[증권]삼성전자 기술적 반등 성공할까

  • 입력 2000년 10월 13일 08시 41분


삼성전자가 5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13일 증시에서 기술적 반등에 성공할까.

삼성전자는 197000원(10월 5일)에서 불과 닷새만에 157000원(12일)로 4만원(-28.3%)이나 하락했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12.2%보다 14.1%p하락한 셈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반도체 주식이 약세를 보이지만 삼성전자처럼 단기간에 급락하는 경우가 드물다는게 증시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아무리 악재가 많아도 낙폭이 크면 반등이 나온다는게 오성식 리젠트 자산운용주식운용팀장의 주장이다.

여기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를 포함한 미국 3대지수가 모두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인텔(+4.95%)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대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2.46%)폭이 적었다. 반도체 주식은 다른 업종보다 앞서 수익전망 악화를 반영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ADR가격이 전일 1.47% 반등한 것도 오늘 삼성전자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한다는 증시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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