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신세계여자오픈]정일미 이틀연속 선두

  • 입력 2000년 10월 13일 00시 25분


정일미(한솔CSN)가 제2회 신세계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이틀연속 공동선두를 마크하며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정일미는 12일 경기 여주 자유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3,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한지연(휠라)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지난주 SK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정일미는 이로써 2주연속 우승과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에 한발 다가섰다.

한지연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내는 깔끔한 경기운영으로 이틀연속 60대 타수(69―68)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부상, 프로데뷔 5년 만에 첫승을 꿈꾸게 됐다.

전해영은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올랐고 전날 10위권에 있던 천미녀는 4언더파 140타로 박금숙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챔피언 임선욱(분당중앙고)은 2언더파 142타로 김영(신세계) 박현순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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