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주가하락에 따라 달러화 상승 반전

주가 하락반전에 따라 달러화 상승세로 돌아섰다.

9시42분 1119.40까지 하락했던 달러화는 반등하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10시24분 1122.00으로 상승하고 있다.

개장초 주가상승에 따라 일부 은행들이 잉여보유물량을 처분하고 투기매도로까지 돌입했으나 외국인 주식순매도분(10일자) 커버수요 7천만달러가 출현하고 저가매수세가 동반된 상태에서 주가가 하락반전하자 거꾸로 손절매수에 몰리면서 추격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어제 업체네고가 너무 많았고 오늘은 기준율(1123.30)보다 환율수준이 낮기 때문에 추가적인 업체매물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시장 잉여물량이 없어졌기 때문에 주가 낙폭이 깊어지면 어제 실패했던 1125원선 돌파시도가 재시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은행의 한 딜러도 "잠시 주춤하던 역외세력이 다시 매수에 나설 경우 환율이 추가상승할수 있을 것"이라면서 "외국인 주식순매도행진이 중단되지 않는한 업체매물만으로 환율상승이 제어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