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증권, 한통프리텔 4만5000원까지 하락조정 예상

  • 입력 2000년 10월 11일 08시 52분


한통프리텔이 4만5000원 수준까지 하락조정될 것이라고 현대증권이 11일 예상했다.

또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이 조정될 경우 투자심리가 약화돼 장 전체가 단기조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의 이건상 수석연구원은 “정통부의 정책변화로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동기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부각돼 이들 종목에 대한 매력도가 반감될 것”이라면서 “한통프리텔이 단기적으로 지난 25일 저점대비 상승폭의 50%인 4만5000원(-7.2%)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는 IMT-2000 사업과 관련 정책을 업계의 자율성에서 주파수 대역별로 동기식과 비동기식, 임의식으로 구분, “동기식 1사, 비동기식 2사”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개입정책으로 정책기조를 변경했다.

한통프리텔은 지난 9월25일 3만9000원의 저점에서 지난 6일 5만1900원까지 올랐다가 이틀간 조정을 받은 가운데 어제(10일) 4만8500원에 마친 바 있다.

이건상 연구원은 “한통프리텔이 조정을 받을 경우 현재 코스닥시장의 매수주체인 일반인들의 투자심리가 저점매수보다는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코스닥시장이 단기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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