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시내도로 정기 항공촬영

서울시는 남부순환로와 송파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에 대해 정기적인 헬기 항공촬영을 실시해 교통관리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20일까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헬기를 동원해 남부순환로와 송파대로, 동작대로, 테헤란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도시고속도로 19개 구간 총연장 250㎞에 대해 300m 상공에서 항공촬영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항공촬영은 기존 교통량 조사, 속도조사 등 육안 조사방법에 비해서는 입체적인 교통흐름 파악 방법. 담당 공무원이 헬기에 탑승, 해당 도로의 교차로와 IC에서 교통흐름의 단절을 유발하는 장애요인을 비디오 촬영하는 한편 주요구간의 차량분포와 정체 현황을 사진 촬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올림픽도로 등 주요 도시고속도로 5곳 147㎞와 간선도로 24곳 433㎞에 대해서도 항공촬영을 실시할 방침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