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도요타컵]세레나-데쿠지 정상 격돌

  • 입력 2000년 10월 8일 14시 50분


시드니올림픽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US오픈 복식 챔피언 줄리 알라르 데쿠지(프랑스)가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 도요타프린세스컵테니스대회 정상에서 맞붙는다.

세계랭킹 8위 세레나는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콜로세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서비스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세계랭킹 87위 베다노바를 2-0(6-1 6-4)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그러나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4위 셀레스는 세계랭킹 19위 데쿠지에 세트 스코어 0-1로 뒤지고 있던 2세트 3-2 상황에서 갑자기 다리 부상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 대회에 8번 참가, 5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셀레스는 시멘트코트인 아리아케콜로세움에서 양쪽 발의 건초염이 도진 것으로 알려졌다.<도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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