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陳장관 "경제는 살아 있는 생물체다" 外

  • 입력 2000년 10월 5일 18시 33분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는 의사들의 ‘의권’에 우선한다(암환자대책위원회, 5일 암환자 치료 정상화와 의료계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며).

▽경제는 살아 있는 생물체다(진념 재경부장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부분보장제 시행에 대해 설명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최저생계비에 정보통신비가 포함돼야 한다(민주당 김희선 의원, 5일 빈부간의 정보격차 해소를 주장하는 보도자료에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자가용까지 팔아야 했는데 왜 진작 도움을 주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스리랑카 사상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육상선수 수산티카 자야싱헤, 4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스리랑카 대통령이 전달한 장학금을 거절하며).

▽내가 편모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아동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 4일 영국 전국편부편모가족위원회에 거액을 기증하며).

▽중국이 60년대 이래 원자 수소폭탄을 갖고 있지 않고 독자적으로 위성을 띄우지 않았다면 영향력 있는 강국으로 간주되지 않았을 것이다(루안 엔제 중국 항공우주국장, 4일 세계우주주간을 맞아 한 연설에서).

▽세상에 이만큼 안전한 담배는 없다는 레이놀스의 선전은 뻔뻔스러운 거짓말이었다(미국 매사추세츠주정부 보건위원 하워드 코흐, 4일 주정부 조사 결과 레이놀스사 담배에 발암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나는 내 작품의 장르를 구분하는 데 신경쓰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것을 창조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프랑스 오를레앙 국립무용센터 조세프 나주 예술감독, 4일 세계무용축제 2000 참가차 방한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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