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10 회복 …코스닥도 4% 안팎 급등

  • 입력 2000년 10월 5일 10시 24분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610선을 회복했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39분 현재 전날보다 12.07포인트오른 610.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미국시장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사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호전돼 나스닥이 급등한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뒤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외국인들이 적극 매수에 가담,32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거들고 있다.기관이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298억원, 기타법인이 129억원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3.08%, 현대전자가 1.90% 오르는 등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SK텔레콤 (4.26% 상승) 한통(1.54%) 데이콤(0.95%) 등 통신주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수비중이 큰 반도체 통신주들이 오르면서 지수가 큰 폭 상승하고 있다.

476개 종목이 올라있고 305개가 내려있다.

코스닥시장도 나스닥과 거래소의 상승에 힘입어 4%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기관 기타법인이 각각 28억,67억,142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개인이 2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카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통신주,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주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로커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45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76개에 불과하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