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빛은, 새 기업전문가제도 도입

  • 입력 2000년 10월 4일 14시 06분


한빛은행은 4일 기업고객 영업방식 혁신을 위해 새 기업금융전문가(Relationship Manager)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이를 위해 삼성센터 기업고객지점을 삼성기업금융센터로, 반월·시화공단지역 소재 지점들의 기업고객관리를 안산기업금융센터로 통합해 운영하는 등 2개의 시범점포를 이날부터 운영키로 했다.

삼성기업금융센터는 삼성계열을 담당하는 전담창구로서 계열기업군을 RM센터로서의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며, 안산기업금융센터는 반월·시화공단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을 담당하는 지역별 RM센터의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각 기업금융센터에는 RM을 통합 지휘하는 1명의 시니어 기업금융전문가(SRM)과 지점장급 전결권을 가진 4∼5명의 RM이 배치돼 기업고객에 대한 섭외활동을 전담케 되며 RM이 자기전결권을 행사해 유치한 기업고객은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 거래를 위임한다.

거래를 위임받은 영업점은 별도로 영업점장 전결권 등을 점검할 필요없이 필요서류만을 제출받아 바로 취급하면 된다.

한빛은행은 연말까지 석달동안 시범점포의 운영을 통해 문제점과 미비점을 해결한 후 내년부터는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