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도쿄증시, 폭락세 급속 회복…나스닥선물 강보합

  • 입력 2000년 10월 2일 14시 43분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던 아시아 증시가 오후들어 급속히 낙폭을 줄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오후 2시20분 현재 전날보다 86.62엔(0.55%) 하락한 15,660.64을 기록중이다. 닛케이주가는 오전 한때 낙폭이 233.22엔(1.5%)에 달했었다.

도쿄증시는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반도체 및 컴퓨터 종목이 하락을 촉발시켰다.

후지쓰를 비롯 NEC 히다치 소니 등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일면서 낙폭이 많이 줄어들어 보합세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1만5660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61.07포인트(2.60%)나 폭락한 6024.07에 장을 마감하며 지수 6000대를 겨우 지켜냈다. 홍콩증시는 이날 휴장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주요 지수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100선물지수는 10포인트(0.27%)가 상승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도 0.05% 올라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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