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국군의 날 제병지휘관 한광문 육군소장

입력 2000-09-29 18:41수정 2009-09-2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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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릴 건군 제52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육해공 3군을· 지휘할 제병지휘관 한광문(韓光文·53·육사27기·사진)육군소장은 29일 “남북관계의 기본은 강한 군대의 육성에 있다”고 말했다. 육군 교육사 BCTP단장을 맡고 있는 한소장은 전략기획 및 작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행사의 특징은….

“올해는 부드러운 군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애썼다. 강한 전투력은 야전이든, 작전이든 유연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 예전엔 대통령 앞에 장성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만 비췄는데 올해는 이등병에서 장교단까지 참석하며 소년소녀 가장과 시민단체, 지역주민까지 참석하는 민관합동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리 공개하면 흥미가 반감된다. 다만 국군의 날 행사로는 처음으로 일본 오키나와(沖繩)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공수특전대 요원들이 한국군과 함께 고공낙하 시범을 벌인다.”

―행사준비는 잘 되고 있나.

“예년엔 적어도 한달은 모여서 사열연습 등을 하느라 사병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올해는 부대별로 예행연습을 한 뒤 25일부터 합동연습을 했다. 짧은 기간에 완벽한 단합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강군다운 모습이 아닌가.”

―어려웠던 점은….

“예산문제다. 올해는 긴축예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2억원 정도 줄었다. 각종 행사장비도 지난해 쓰던 것을 재활용했다.”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남북화해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우리 군은 가시적 성과물이나 구체적 조치 등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다. 국민께서는 군을 믿고 늘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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