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9월 29일 11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9일 오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세인 8.08%, 같은 만기의 회사채수익률도 보합세인 9.05%로 각각 오전장을 마쳤다.
원유값이 3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는 호재를 8월 산업생산 호조라는 악재가 상쇄하면서 금리가 횡보하고 있다.
금리방향을 바꿀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자금수요가 많은 월말이라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관망함에 따라 거래도 한산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원유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등 주변여건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금융기관 및 기업 구조조정이 어떻게 윤곽을 잡아나갈 지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아직은 채권을 적극 매수하기 어렵다"며 "당분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8.05-8.10% 범위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