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600선 회복, 코스닥도 0.29P 올라

  • 입력 2000년 9월 28일 18시 57분


8일만에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회복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 종가보다 6.54포인트 상승한 605.85로 마감됐다. 오후장에는 한때 10포인트 이상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오름폭이 다소 좁혀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022만주와 1조9832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90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735억원과 53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차익실현에 치중하는 모습.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5개 등 346개,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477개였다.

업종별로는 중형주의 강세 속에 도소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은행업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0.29포인트 상승한 86.86을 기록, 4일째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증시전문가들은“그동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악재들이 어느 정도 희석돼가고 있고, 단기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만큼 큰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증시 주변여건이 뚜렷이 개선되지 않아 신중한 투자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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