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보배/휴대전화 해지 불편 이해안간다

  • 입력 2000년 9월 28일 17시 23분


임신 10개월째인 주부다. 016 휴대전화 이용자로 가입했으나 휴대전화를 잃어 버린지는 2년이나 됐다. 하지만 의무가입기간을 채우지 않으면 위약금을 20만원 가까이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요금만 내고 있었다. 출산을 앞두고 가입을 해지하기 위해 전화했더니 가입해지는 전화로 할 수 없고 직접 회사에 가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리점에서 할 수도 없고 지정된 곳으로 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임신 10개월째라 방문하기 어려우니 팩스로 필요한 서류를 넣어 줄 수 없느냐고 해도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말만 반복했다. 가입할 때는 빠르게 일을 처리하면서 해지할 때는 이렇게 불편하게 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이보배(경기 군포시 산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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