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공주병' 김자옥 "악극 출연 설레요"

  • 입력 2000년 9월 26일 23시 37분


20대시절 ‘MBC 미스 김’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인공 전문 탤런트에서 이제는 ‘공주병’ 걸린 중년여성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자옥(50).

그의 과거가 담긴 빛 바랜 사진들이 악극의 포스터로 제공됐다. 10월3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악극 ‘과거를 묻지 마세요’. 어린아이와 중년 여인이 있는 사진은 김자옥이 6세 때 어머니와 찍은 것이고 또 다른 사진은 20여년전 데뷔 초창기에 촬영한 것. “세월 참 빠르죠. 연기 생활 35년만에 악극은 처음인데 걱정이에요. 감독님만 믿어요. 하여튼 몰라요.”

이 작품은 50년대부터 현재까지 옥이의 삶을 통해이산가족의 슬픔을 그린다. 남경읍 선우재덕 조형기 이정길 등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 8일까지 2만∼6만원. 02―70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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