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말말말]"오로지 연습뿐이었어요"

  • 입력 2000년 9월 26일 18시 42분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딸 금메달을 위한 준비단계로 시드니에선 은메달에 그친 것 같아요(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 26일 귀국 인터뷰중 아쉬웠던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는 결선에서 좀 더 침착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모두는 절망에 빠졌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 큰일을 당한 그 애가 어떻게 감당할지 나는 생각도 못하겠다(루마니아의 체조여왕 나디아 코마네치, 26일 안드레아 라두칸이 팀닥터가 처방한 감기약을 먹고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금메달을 박탈당했다는 소식을 접한뒤).

▽우리보다 집중력이 좋았고 투수진도 훨씬 훌륭했다(일본 야구대표팀 오타가키 코조감독, 준결승에서 쿠바에 0:3으로 완패한뒤).

▽예전과는 달리 상대팀들이 위축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미국남자농구 드리팀의 가드 제이슨 키드, 이번 드림팀의 전력이 많이 약화돼 상대팀들이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연습! 연습! 연습!. 오로지 연습뿐이었어요(러시아의 마리아 케셀레나―올가 브루스니키나, 수영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듀엣부분에서 러시아에 첫 금메달을 안긴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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