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31P급등 584

  • 입력 2000년 9월 25일 18시 37분


종합주가지수가 은행 등 금융주의 폭등세에 힘입어 580선을 회복했다.

25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1.38포인트 급등한 584.63, 코스닥지수도 2.72포인트 상승한 79.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계기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부가 공적자금 추가조성과 기업 금융부문 개혁 청사진을 제시하고 서방선진7개국(G7)이 유로화 안정을 위해 공동개입키로 하는 등 호재성 재료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은행주와 증권주에 개인매수세가 쇄도하면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는 등 금융주의 큰폭 반등이 이날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832만주, 1조8819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기관투자가가 69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9억원어치와 5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9개 등 650개에 달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195개에 그쳤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