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올들어 최대규모의 선물 순매수

외국인이 올들어 최대규모로 주가지수 선물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주가지수선물을 4165계약 순매수하며 지난 2월6일의 3317계약을 돌파했다.

외국인들은 미국 주가상승에 이은 아시아 증시 동반상승으로 신규매수에 나설뿐 아니라 지난주말 주가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했던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주가선물 매수는 신규매수 2422약, 환매수 3831계약에 달한 반면 매도는 전매도 1421계약, 신규매도 667계약에 그쳤다.

그러나 증권사의 선물담당자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환매수가 많을뿐더러 현물을 순매도함에 따라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사상 최대규모 선물순매수는 지난 98년11월19일의 8600계약이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