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급등 580선 돌파 …선물 8% 폭등

  • 입력 2000년 9월 25일 13시 11분


주가가 큰 폭 오르며 580선도 회복했다.선물은 8%가 넘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도 강세다.

2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27.39포인트 오른 580.64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2.42포인트 오른 78.88을 나타내고 있다.12월 선물은 5.50포인트가 올라 71.75를 가리키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선물매수를 늘리면서 선물이 급등,개장직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국제유가의 하락,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 등으로 주가가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주말 나스닥에서 인텔이 장후반에 시세를 다소 회복한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2차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지수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민영화관련주인 포철 한전 한통 등 공기업주가 올랐다.담배인삼공사도 플러스로 돌았다. 지난주 큰 폭 하락세를 지속했던 반도체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7.11%, 현대전자 는 5.57% 올라있다.역시 하락세를 보였던 SK텔레콤도 5.02%나 상승했다.그밖에 금융구조조정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은행주들이 오르고 있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에서 매도우위로 돌아 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매도규모를 확대,3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여기에다 기타법인이 44억원을 순매도하며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그러나 기관이 4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684개 종목이 올라있고 159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2억1153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개인은 1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투신 등 기관은 115억원,외국인은 17억원,기타법인이 3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카드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통프리텔도 4만원대를 지속하고 있다.하나로통신 이 9.77%나 오른 것을 비롯, 한통하이텔 한통엠닷컴 등 그밖의 통신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주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로커스 핸디소프트 등은 상한가까지 올라있다.

384개 종목이 올라있고 153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모처럼 1억주를 넘어 1억1192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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