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 미성년자가 374억원 어치 주식보유

  • 입력 2000년 9월 21일 15시 36분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중 20세미만의 미성년자 194명이 총 374억원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 가운데 최대주주가 개인으로 등재돼 있는 회사 372개사에 대해 조사(지난 19일현재 기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만20세 미만자의 주식보유량이 가장 많았던 사람은 한국제지와 계양전기 주식을 갖고있는 단우준(81년생)으로 60만주(17억8600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는 삼양사주식 16만주를 보유한 김건호(83년생)로 보유금액은 17억 2400만원이다.

이와함께 최대주주 본인의 보유금액이 가장 많았던 사람은 삼성전자 주식 305만주를 보유한 이건희씨로 보유금액이 7035억원에 달했다.

이재현씨도 제일제당 주식526만주(2210억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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