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콜옵션 6천계약 순매수로 급선회

오전장에서 콜옵션을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던 외국인들이 오후들어 6048계약 순매수로 급반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옵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께가지만 해도 콜옵션으르 순매도하던 외국인들이 2시께부터 매수를 시작, 오후 2시50분 현재 604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변동 폭이 무려 1만계약 이상인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외국인들이 콜옵션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하한가까지 밀렸던 삼성전자는 낙폭을 1만3000원(5.97%)로 줄이며, 다시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와 관련, 선물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주가지수가 580이하로는 밀리지 않을 뿐더러 이 시점에서는 강력한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는 것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메릴린치는 삼성전자를 오후 2시 이후 약 30만주이상 매수, 총 51만4000여주를 이날 하룻동안 사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