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홍보게임 30일까지 경진대회

  • 입력 2000년 9월 3일 18시 40분


‘내가 만약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의 미래를 그려보는 게임경진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3일 시 홍보용으로 개발된 컴퓨터게임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을 활용한 ‘내사랑 서울만들기 게임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버추얼 서울’은 서울시 전반을 경영 및 건설해보는 시뮬레이션 게임.

이번 게임대회는 참가자들이 직접 서울의 시장이 되어 나름의 구상을 갖고 첨단 미래 도시로 변모하게 될 서울을 경영하거나 건설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 국내 거주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30일까지 ‘버추얼 서울’을 활용해 서울을 보다 인간적이고 세계적인 도시로 꾸민 뒤 이를 저장한 압축파일을 우편이나 인터넷, PC통신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 작품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서울시민의 날인 다음달 28일 열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게임경진대회를 통해 젊은 컴퓨터세대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더 친근하게 느끼며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 홍보담당관실 02―731―6512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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