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킨케어 SOS] 남성 피부에 자주 생기는 트러블 해결법 8

  • 입력 2000년 9월 1일 23시 48분


▶ 트러블 1 - 피부톤이 칙칙하다 건강하고 활기가 느껴지는 환한 피부톤을 만드는 첫단계는 역시 철저한 클렌징이다. 먼저 미지근한 온수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손바닥에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어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세안의 방향은 마사지의 방향과 같다. 즉 피부결의 방향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닦는다.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턱, 코 주변은 다른 부분보다 더 세심하게 닦고, 또한 비눗기가 남아 있으면 피부가 거칠어지는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헹구도록. ▶ 트러블 2 - 면도 후 피부가 따끔거린다 거의 매일 하는 면도로 인해 피부는 건조해진 상태. 살갗에 미세한 상처가 나면서 그곳에 세균이 번식하여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면도를 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피부 노폐물과 오염물 등이 세균의 번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세안한 후에 해야 한다. 스팀 타월을 수염이 난 부분에 대어 털을 부드럽게 하고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신다. 다음 셰이빙 폼을 발라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깎는 것이 기본이다. ▶ 트러블 3 - 흡연과 과음으로 탄력이 없다 흡연은 혈액 순환을 감소시켜 피부가 누렇게 떠 보이는 원인이 된다. 또한 과음은 몸 안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가 탄력을 잃고 거칠어지게 만든다. 이렇게 지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을 자극하는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매일 저녁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1대1로 섞어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혈액 순환이 잘 되어 탄력이 생기고 윤기가 흐르게 된다. 또 과음 후에는 과일주스나 생수를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한다. ▶ 트러블 4 - 뾰루지와 여드름이 자주 난다 남성 호르몬의 이상과 과다한 피지 분비로 뾰루지나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는 평소 청결에 신경을 쓴다. 항균 작용을 하는 여드름 전문 비누나 지성용 폼클렌저를 사용하여 세안하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스팀타월 후 딥클렌징 팩을 하여 과다한 피지를 제거해야 한다. 또 스킨이나 로션도 유분기가 없는 오일프리 제품으로 선택하는데, 여드름 피부 전용 제품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트러블 5 - 기름기가 잘잘~ 지나치게 번들거린다 피부 타입에 따라 피지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지 못해 얼굴이 심하게 번들거리면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런 경우는 피부가 유수분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피지 조절 팩을 일주일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는 T존 부위는 보다 세심하게 꼼꼼히 세안하고 로션을 바른 다음에는 수렴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발라 마무리한다. ▶ 트러블 6 - 넓은 모공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 보인다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가 활발한 남성 피부의 모공에는 피지가 모이기 쉽고 이것들이 산화되어 거뭇거뭇한 점처럼 보이고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된다. 이런 피지를 손으로 짜게 되면 염증이 생겨 흉터가 남을 수 있고, 모공도 더욱 넓어지므로 철저한 세안과 피지제거팩으로 과도한 피지를 없애야 한다. 또한 팩 후에는 수렴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모공을 수축시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 트러블 7 -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지저분해 보인다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낮아져 생기는 각질은 피부색을 칙칙하게 하고 뾰루지, 넓은모공 등의 트러블로 이어지므로 불필요한 각질의 제거가 중요하다. 일주일에 두 번씩 각질 제거제로 과도한 각질을 제거한 다음 수분팩을 하면 큰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장을 하지 않는 남성들은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이 부족하여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거나 모자를 착용하도록! ▶ 트러블 8 - 털어도 끝이 없는 비듬이 문제다 아무리 핸섬한 남자라도 어깨에 내려앉은 비듬 하나로 스타일이 구겨지게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는 것처럼 두피도 각질이 생기고 이 각질이 떨어져 비듬이 되는 것이다. 비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우선. 헤어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두피마사지를 해주고, 평소 비듬을 방지하는 전용 샴푸를 사용하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 하나 더! - "평소 생활습관만 바로 잡아도 피부가 좋아져요" 사소한 습관처럼 생각되지만 자꾸 반복하다 보면 피부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들이 있다.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생활 습관 몇 가지. 1.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출근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과중한 업무로 저녁을 늦은 시간에 먹는 등의 식습관은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도 해치게 된다. 또 지방이나 탄수화물 등에 편중된 식단도 문제가 크다. 하루 3회 정해진 시간에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한다. 2.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 운동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꾸준하게 운동을 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특별히 시간을 내 운동하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평소 몸을 많이 움직이도록 신경을 쓴다.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짬짬이 시간을 내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것도 좋다. 3.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긴장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피부는 금세 거칠어진다. 따라서 피부와 건강을 위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도록! 4. 기호품에 주의한다 커피나 담배, 술은 피부를 거칠게 하는 주범이므로 힘이 들더라도 반드시 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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