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중생대 지층에서 발견된 사마귀아목의 화석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받았다.
이 교사는 “주로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서 3년동안 발굴작업을 했다”며 “매달 한국화석회의 야외조사에 참가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가장 큰 어려움은 채집한 화석을 분류하는 작업이었다”며 “발굴 화석의 분류에는 고생물학을 전공한 경북대 양승영 교수와 곤충분류학을 전공한 영남대 이종욱 교수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화석 발굴을 좀 더 진행해 한반도에 서식했던 곤충들의 진화와 분화 과정을 설명한 곤충화석도감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강석기동아사이언스기자>alchimist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