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강세 110선 회복,종합주가도 730선 넘어

  • 입력 2000년 8월 28일 09시 35분


코스닥시장 대책에 대한 기대로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여 110선을 회복했다.종합주가도 오름세로 돌아 730선에 올라섰다.

28일 서울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2.49포인트 오른 110.51을 기록하고 있다.종합주가지수는 4.21포인트가 올라 734.01을 나타내고 있다.9월물 선물은 93.25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정부가 이번주중 대형업체의 코스닥 등록을 배제하고 벤처기업의 M&A때 세제 지원 혜택을 주는 등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다.

개인이 58억원,외국인이 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기관이 50억원,기타법인이 12억원을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로커스가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한통프리텔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골드뱅크 등 대형주들이 모두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거래소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로 도는 모습이다.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쌍끌이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기관은 153억원,외국인은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82억원,기타법인은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조정을 받는데 따라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고 있을 뿐 지수관련 대형주들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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