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조정양상, 한때 740선 오르기도

  • 입력 2000년 8월 23일 09시 35분


주가가 전날 반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1.88포인트 오른 740.49를 기록하고 있다.개장직후에는 735.9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 떨어진 113.78을 나타내고 있다.9월물 선물은 94.10으로 전날보다 0.35포인트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하고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주와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해외요인이 긍정적인데다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자금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현대의 자동차의 계열분리 가시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거래소의 경우 개장 직후 전날 상승에 대한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약세로 출발했다가 기관매수를 중심으로 곧바로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형블루칩 가운데 포철 한통 담배인삼공사 등이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텔레콤 한전 등은 약세를 보여 대형주간 오르내림이 엇갈리고 있다.

492개 종목이 오른 반면 225개 종목이 내려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 나스닥시장에서 인터넷 반도체주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낙폭은 줄어드는 양상이다.

로커스 대양이앤씨 등이 소폭 올랐을 뿐 새롬기술 다음 국민카드 등 그밖의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중소형 개별주들이 오르고 있다.

255개 종목이 올랐고 226개는 내려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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