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미국인은 푸른색을 좋아해＂

올해 대대적인 인구 센서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또 하나의 이색적인 ‘센서스’가 한창이어서 화제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색깔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한 ‘컬러 센서스’가 그것.

미국의 대표적인 크레파스 생산업체인 크레이욜라는 7일부터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컬러 센서스2000’를 진행중이다.

지난주까지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한 색깔은 푸른색 계열. 데님색, 군청색 등 상위 10개 색깔 중 6개가 푸른색 계열이었다.

반면 가장 인기 없는 색깔은 갈색과 회색.인기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푸른색을 꼽았고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사진)는 늘 경기장에 붉은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야생 딸기색’을 꼽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