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텍 곽보현 부사장은 이날 증권업협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하락은 기존 주식의 200%가 넘는 868만주를 증자하면서 기존 아시아넷 주주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로 비롯됐다고 밝혔다.
리타워텍은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아시아 최대 인터넷 솔루션 그룹인 아시아넷을 인수, 주식수가 398만주에서 1266만주로 대폭 늘어났다.
곽 부사장은 특히 추가 매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시아넷을 인수하면서 아시아넷 주주들과 배정물량중 80%는 6개월간 매도할 수 없도록 계약,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유럽과 홍콩, 미국 등 해외자본 유치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로 조만간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인 투매 현상은 앞으로 회사의 대응을 통해 점차 사라질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타워텍은 이날 후 2시 현재 1만5000주의 거래속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8만3200원을 기록,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매도잔량은 39만주.
이로써 리타워텍은 3일연속 하한가 등 6일간 내림세가 이어져 지난 4일 14만원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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