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NG베어링 "SK텔레콤-NTT도코모 제휴 실익없다"

  • 입력 2000년 8월 9일 09시 56분


SK텔레콤과 NTT-도코모와의 제휴 추진과 관련, ING베어링증권은 "현 시점에서 SK텔레콤이 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기 어렵다"고 진단,이에 대한 평가는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ING베어링은 그러나 SK텔레콤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고, 순익규모는 147% 증가한 3,690억원을,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NG베어링은 영업이익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엔 단말기 보조금 지급 규모가 커 영업이익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NG베어링은 또 SK텔레콤이 현재의 이동통신서비스와 IMT-2000 서비스의 중간 단계인 IS95C 서비스를 위해 향후 2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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