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가총액대비 유보율 높은 코스닥 20선

  • 입력 2000년 8월 9일 09시 19분


대우증권은 9일 시가총액대비 유보자금이 풍부한 코스닥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20개 종목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코스닥기업의 불확실한 수익모델이 시장의 침체를 가져왔고 코스닥 시장 침체는 기업 자금난을 초래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며 결국 수익 창출 기반이 확고하거나 사내 유보자금이 풍부한 기업들의 생존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유보율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으며 현금흐름이 양호한 코스닥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며 특히 사내유보자금이 풍부한 기업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 시가총액대비 사내유보자금이 큰 종목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웅진코웨이의 경우 사내유보자금으로 자사 주식 전체를 두 번 사고도 남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시가총액대비 유보자금이 풍부한 종목(괄호안은 유보자금/시가총액).

웅진코웨이(217.4%), 동화기업(163.8%), 스탠더드텔레콤(137.6%), 세종공업(135.1%), 카스(106.1%), 와이드텔레콤(104.1%), 코리아나(102.7%), 좋은사람들(98.6%), 삼보판지(93.1%), 텔슨전자(89.6%), 동진쎄미켐(80.0%), 동일기연(75.7%), 일레덱스(73.0%), 피에스케이테크(70.1%), 우리조명(67.7%), 원익(65.8%), 한국볼트(65.6%), 한국선재(62.5%), 케이디이컴(60.3%), 보령메디앙스(50.1%).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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