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정부는 공포탄만 남발하고…"

  • 입력 2000년 8월 8일 18시 29분


▽투표지 네 칸 중 한두 칸은 미래에 투자해 달라(정동영 김민석 추미애 등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나서는 소장파 의원들,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정부는 ‘공포탄’만 남발하고, 현대는 시간벌기식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장광근 한나라당 부대변인, 8일 현대 사태에 대한 정부와 현대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하며).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8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주택자를 위한 집짓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전남 광양시 다압면의 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해).

▽북한 협상자들은 문제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장명순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8일 ‘북한의 대남협상전략’이란 논문에서 북한 주민들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므로 대북협상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생존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철학자다(철학적 소설 ‘소피의 세계’의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 최근 일본 도쿄의 한 학교에서 강연하면서 행복 정의와 같은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가 중요하다며).

▽세금 인상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담배 소비 억제 정책임을 말해준다(그로 할렘 브룬틀란트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8일 담배세를 10% 올리면 흡연 인구를 4200만명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게바라는 주류회사가 추구하는 자본주의의 반대자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술을 전혀 하지 않았다(혁명가 체 게바라의 사진을 찍은 알베르토 코르다, 최근 게바라의 사진을 술 광고에 사용한 영국 광고사를 고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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