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흑자.적자전환기업 실적발표 전후 `명암교차'

  • 입력 2000년 8월 8일 14시 46분


흑자.적자전환기업의 경우 실적발표를 전후해 주가흐름이 '오름세에서 내림세로', '내림세에서 오름세로' 급반전될 정도로 뚜렷한 차이를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8년과 99년 결산실적과 99년 반기실적을 제출한 법인중 흑자 또는 적자로 전환한 255개사의 실적발표 전후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흑자전환기업의 경우 실적발표전에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실적발표후 상승세로 반전됐다.

반면 적자전환기업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실적발표전에는 주가가 상승하다가 실적발표후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와함께 99년 반기실적의 경우 흑자전환기업은 실적발표전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실적발표후 상승세로 반전돼 10일째에는 평균주가상승률이 12.34%를 기록했다.

적자전환기업은 실적발표후 10일째 9.64%의 평균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사상최대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최근 주가는 실적이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이 발표될 경우 주가가 급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영업실적 발표전후 주가추이

구분D-10 D-5D+5D+10
흑전-1.39-0.342.780.40
적전5.612.59-4.87-3.82

▲99년 반기실적 발표전후 주가추이

구분D-10D-5D+5D+10
흑전-0.121.985.2112.34
적전-7.21-2.78-10.95-9.64

(단위 %. 등락률은 평균등락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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