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반발매수세로 주가 강세 출발

  • 입력 2000년 8월 8일 09시 47분


국내 증시는 8일 전날 폭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3포인트 오른 676.22로 개장한뒤 소폭 상승세를 지속해 9시30분현재 전날보다 4.92포인트 오른 680.51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51포인트 상승한 120.00으로 출발해 같은시각 0.60포인트 오른 120.09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주가의 반등에는 전날 주가가 34포인트나 하락한데 대한 반발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새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그룹의 자구 계획 발표가 늦춰지고 있어 아직 장세를 낙관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반부터 강세를 보여 9시30분현재 전날보다 5,500원 오른 28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전자는 350원 오른 1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9시30분현재 119억원규모를 순매도했고 투신을 포함한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56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투자자들이 14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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