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자 A21면 ‘장관 한마디로 TV 정화될까’ 기사를 읽고 쓴다. 대중매체의 선정성을 다루면서 그동안 TV로 방영된 선정적인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가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든 것은 지나치게 선정적인 방송을 질타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기사는 그 방송을 본 사람은 물론, 방송을 시청하지 않은 독자들도 자극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구체적인 표현이 아니더라도 기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문은 성인의 전유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