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8월 6일 21시 2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별로 춥지 않은 날 센트럴파크의 입구에서였다. 이제 막 아빠가 된 듯한 남자가 유모차에 있는 아이에게 담요 한 장을 덮어 주었다. 그러자 아이의 엄마는 벌컥 화를 내며 “담요를 덮을 필요가 없어요. 난 의사라서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 잘 안다고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농담조로 말했다. “난 변호사야. 아이가 감기라도 걸린다면 아이에게서 벗겨놓은 이 바지를 고소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