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간안내]'아름다운 바다여행 2' 등

  • 입력 2000년 8월 2일 18시 40분


산과 바다로 떠나는 휴가 길. 지니고 다닐 만한 길과 경승지, 사진촬영 명소, 맛집에 관한 여행안내서를 소개한다. 모두 최근에 발간된 것이다.

▽‘아름다운 바다여행 2’(여행안내서)〓여행칼럼니스트이자 사진작가인 양영훈씨가 10년간의 취재 끝에 내놓은 제1권 ‘동해·서해’에 이은 ‘남해·제주도’편. 바다와 그 고장의 자연 생태 역사 문화유적 민속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생생한 컬러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남해편에는 진도 강진 해남 완도 고흥 순천 여수 남해 고성 통영 거제도와 섬진강유역, 제주도편에는 제주시 및 동부 서귀포와 서부 한라산이 담겼다. 304쪽. 돌베개. 1만5000원.

▽‘산따라 맛따라’(맛집 안내서)〓대한산악연맹 이사를 지냈던 산꾼 박재곤씨가 지리산 설악산 계룡산 내장산 영남알프스 등 국내 25개 명산 자락의 맛집을 찾아 엮은 안내서. 단순한 식당소개 책자가 아니다. 그 식당과 음식, 그리고 식당을 운영하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에 얽힌 별난 이야기를 담은 ‘음식열전’. 음식은 물론 주변 산과 경승지도 소개하는 맛 여행 안내서다. 월간 ‘산’에 연재된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240쪽. 삶과 꿈. 1만2000원.

▽‘우리산 길잡이’(수필식 산악해설서)〓20여년간 우리 산을 두루 섭렵한 산악인 유정열씨(관동산악연구회장)가 깨알같은 글씨로 적어 보관해온 메모를 바탕으로 엮은 산악해설서. 수필식의 여행안내서 스타일로 구성한 것이 특징. 다양한 컬러사진, 등고선이 표기된 3만분의 1∼5만분의 1 축척지도가 바탕이 된 등반지도, 숙박업소와 민박집, 맛집과 부근 연락처 전화번호 안내도 이 책의 자랑거리다. 304쪽. 성지문화사. 2만원. 02―876―2599▽전문산악가이드이자 풍경사진작가인 김종권씨(테마사진여행 단장)가 지난 28년간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찾아낸 사진촬영 명소를 한 곳 한 곳 꼼꼼히 기록해 보여주는 책 ‘한국비경 촬영여행’이 나왔다. 부제 ‘국토의 신비를 찾아서’처럼 전국의 산과 계곡 바다와 강, 그리고 포구와 섬에서 찾아낸 자연의 비경(컬러사진)이 간단한 여행정보와 함께 소개돼 있다.이 책의 백미는 언제쯤 가야 이런 비경을 볼 수 있는지를 밝힌 ‘촬영요점’. 301쪽. 수문출판사. 4만원. 02―2285―2211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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