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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31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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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주말종가(8.05%)보다 0.01%포인트 오른 8.06% 팔자에 사자는 8.09%에 포진해 있는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다른 채권도 거래소강속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등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보합분위기다.
현대건설 유동성위기는 이달말 만기도래 어음이 결제가 거의 끝나간 것으로 알려져 일단 수습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휴가를 떠나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달달 소비자물가 발표와 한국은행의 통안증권발행으로 옮겨가고 있다.
한 채권딜러는 "현대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수급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문제 해결을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현대문제는 시장에 거의 반영된 본다"고 말했다.
메이저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8.10%이상으로 올라오면 분할매수를 하고 싶다"며 "8.20% 수준에서는 대기매수세가 풍부하기 때문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당분간 7.95-8.15%의 범위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