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리티시오픈 표정]英왕립협회, 벙커정비 요구

  • 입력 2000년 7월 20일 10시 18분


○…영국왕립골프협회(The Royal and Ancient)가 브리티시오픈 대회장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벙커를 모두 정비하라고 골프장측에 요구. 이같은 조치는 시범라운딩을 마친 출전선수들이 벙커가 너무 깊고 정비가 안돼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불평한데 따른 것. 잭 니클로스는 “이곳 벙커는 너무 너무 어렵다”면서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 아무도 공을 그린위에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항의했고 마스터스 챔피언인 비제이싱도 “일부 벙커의 경우 아예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공을 꺼내야 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스코틀랜드가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대회를 2009년에 유치하기로 결정. 로나 브랜킨 문화스포츠 차관은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는 골프의 발상지로서 커누스티, 글렌이글스, 로크로몬드, 턴베리, 세인트앤드루스 등 세계에 자랑할만한 5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더컵대회는 73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열린 적이 있는데 당시 미국이영국-북아일랜드연합팀을 19-13으로 물리쳤었다.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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