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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19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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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지난해 수해를 당한 서면 자등리 공병교(길이 50m)와 갈말읍 군탄리 풍전교(길이 54m) 등 2개의 교량을 복구하면서 공사비가 15억원에 이르는 재가설 대신 교량을 들어올리는 특수 교량보수공법인 ‘잭킹공법’을 도입,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이 공법은 교각에 잭키를 설치, 교량상판을 통째로 들어올리는 공법으로 공사비가 교량 하나에 2억3000만원만 드는데다 공사기간도 2개월밖에 걸리지 않아 재가설할 때보다 8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것. 이 특수 교량보수공법은 전문 건설업체인 새길특수건설주지식회사가 특허를 냈으며 수해지역 교량보수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