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연구기관에 부당한 압력 처벌해야

  • 입력 2000년 7월 9일 18시 49분


5일자 A5면 ‘국책 연구기관의 반항’이라는 사설을 읽었다. 정부에 유리한 보고서만 내도록 연구기관을 윽박질렀다니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부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추궁과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고쳐야만 한다. 그리하여 다시는 그러한 사례가 없어야 한다. 힘이 정의가 아니라 옳은 것이 정의가 돼야 한다. 힘이 정의라는 식의 혼돈 속에서 국민이 실망과 좌절을 되풀이한다면 선진국으로의 진입이 요원하다 할 것이다.

김의진(회사원·전남 순천시 조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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