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알짜정보]말기 관절염환자 '인공관절' 수술을

  • 입력 2000년 7월 4일 18시 44분


코멘트
관절염 환자에겐 장마철이 고역. 환자의 92%는 궂은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48%는 통증으로 궂은 날씨를 예측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흐린 날씨엔 공기의 기압이 낮아져 관절 압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가고 이 때문에 관절 내의 활액막에 분포돼 있는 신경이 자극받아서 통증이 생긴다. 관절이 붓고 빨개지면 얼음주머니로, 부어있지 않으면 더운 물수건으로 마사지한다. 근육강화운동이나 진통제를 투여해도 듣지 않는 말기 관절염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게 좋다. 수술은 40분∼1시간 걸리고 7∼10일 입원해야 한다. 수술 뒤 6주∼3개월 뒤 정상생활이 가능. 이 수술은 관절을 잘라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치아에 충치가 있을 때 상한 부분을 다듬어내고 금을 씌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상된 관절면을 덮어 씌우는 수술이다.

(도움말〓서울 혜민병원 김영후원장 02-453-313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