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일 “올 상반기 집단민원성 시위 및 집회 건수가 벌써 지난 한해 발생건수에 육박하고 있어 앞으로 시청사 강제진입및 , 점거 등 불법폭력행위에 대해 경찰지원을 받아 엄중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처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시청 앞에서는 차량통행을 막는 일이 없도록 ‘폴리스라인’내에서만 평화시위를 벌이도록 유도하고 차도 점거, 고성능 확성기 사용, 청사진입 시도 등 불법행동은 강제 진압할 방침이다.
광주지역 집단 민원성 시위와 집회건수 및 참여인원은 97년 27건 2482명, 98년 35건 5024명, 99년 45건 3162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들어 6월말 현재 40회 5302명에 이르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