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은 22일 은행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투기등급 회사채와 CP를 매입하게 될 채권 투자펀드의 운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신 원금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 정부측이 보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10조원 규모의 이 펀드는 7조원 이상을 회사채에 투자하고 이중 5조원은 투기등급채권을 매입해야 한다.
정부는 채권투자펀드에서 사들이는 중견기업 자산담보부채권(ABS)에 대해서는 위험 가중치를 완화해 주고 펀드에서 출자 은행의 후순위채(출자 금액의 10%)를 사줘 은행의 리스크를 줄여 주기로 은행장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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