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당초 신탁자산 부실내용 제출시한인 20일까지 자료를 내지 않았던 8개 금융기관 중 한국종금을 제외한 7개사가 22일 오후 자료를 제출해왔다”며 “이에 따라 당초 23일로 예정했던 부실내용 공개를 26일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부실내용 공개대상 금융기관에는 투신(운용)사뿐만 아니라 은행(신탁계정) 종금사들도 포함된다”며 “이들로부터 펀드 부실내용을 모두 보고받아 통일된 기준으로 적정성을 평가한 뒤 26, 27일 부실자산상각률고유계정부실내용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관계자는 “투신 종금사들의 펀드 클린화 작업은 대충 마무리됐으나 부실의 평가를 놓고 외부감사인과 의견이 맞지 않거나 일부 펀드의 경우 부실의 확정이 늦어져 보고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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