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월성原電 민간환경감시 활동 개시

  • 입력 2000년 6월 20일 02시 19분


경북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 6개 마을 주민들이 민간환경감시단을 최근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감시단에 참여한 주민은 원전 반경 5㎞ 이내에 있는 양북면 봉길 1·2리, 양남면 나아, 나산, 읍천 1·2리 등에 거주하는 84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해수, 토양 등의 시료 채취와 분석의뢰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월성원전은 83년 4월 1호기 가동 이후 현재까지 모두 4기가 가동이며 원전 가동 이후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회원들은 주변에서 기형 송아지가 나타날때 마다 원전의 영향이라고 주장해 온 반면 원전측은 이를 부인하는 등 논란이 계속돼 왔다.

<경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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