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원조교제 추궁 억울" 여고생 자살

  • 입력 2000년 6월 14일 19시 33분


▽…14일 0시반경 부산 북구 덕천동 A아파트 15층에서 최모양(17·D여고2년)이 “사흘동안 결석하고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이 ‘원조교제를 하다 왔느냐’고 물어 너무 화가 났다”는 내용의 편지를 가방 속에 남긴 뒤 40m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는데…

▽…최양의 담임교사는 “최양이 수학여행에 불참한데 이어 사흘간 결석을 해 걱정하는 마음으로 ‘혹시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은 것을 최양이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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