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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8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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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기를 좋아하는 토마스 힐리와 그의 부인 제인은 지난달 뉴욕시 맨해튼에 사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 아들 내외, 손자들과 함께 센트럴 파크에서 즐거운 오후를 보내고 있던 중이었다. 역시 이곳에 놀러왔던 4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자신의 아들 앞에서 호기를 자랑하려고 벚나무를 오르기 시작했다. 15피트 정도 올라갔을 때 그 남자는 새 둥지가 있는 가지를 붙잡았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힐리는 외쳤다. “동네 사람들! 저것 좀 보십시오. 새 둥지를 망치려고 하는군요.” 그 남자는 무안한 듯, 얼굴을 붉히며 나무에서 내려왔다.
▼‘현대판’ 물의 3요소▼
초등학교 2학년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수잔 메이어로비츠 이야기다. 어느날 수잔은 학생들에게 물의 세 가지 구성 요소의 이름을 알아오라는 숙제를 냈다. 유행에 있어서는 남들에게 절대로 뒤지는 일이 없는 한 학생이 자신있게 대답했다. “펠레그리노, 디어 파크 그리고 에비앙이요.” 모두 생수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