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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6일 0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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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소수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체분석을 실시한 결과 타당성과 경제성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10월까지 전문기관 용역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소수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구상 중인 소수력 발전소는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물의 낙차와 유입량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 선암정수장(낙차 10m)에서는 45만kWh, 천상정수장(〃 8.8m)은 126만kWh, 회야정수장(〃 9.5m) 180만kWh, 용연하수처리장(〃 3m) 54만kWh 등 4곳에서 연간 총 405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울산시의 분석이다.
시는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가동에 사용할 경우 4곳에서 연간 2억5000만원을 절약해 소수력 발전소 건립비 16억원을 6년 뒤에는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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