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도교육감 보궐선거 관심

  • 입력 2000년 6월 6일 00시 46분


정동인(鄭東仁·68)전남도교육감이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퇴함에 따라 향후 교육감 선거일정과 출마자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교육감은 3일 전남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그동안 앓아오던 왼쪽다리 신경통이 악화돼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교육감은 조만간 신병치료를 위해 중국 선양(瀋陽)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교육감은 60일 이내에 전남지역 초중고 7400여명의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해 선출돼 내년 10월까지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후임 교육감 선출 그전까지 이정녕(李正寧)부교육감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현재 보궐선거 후보로는 10여명의 교육계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10월 열릴 차기 교육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들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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