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이제 룸살롱 가기는 어렵겠다"

  • 입력 2000년 6월 2일 19시 34분


▽이제 룸살롱 가기는 어렵겠다(민주당 당직자, 서영훈대표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 솔선수범을 다짐하자).

▽동강댐을 막든지, 환경운동연합이 해체되든지 양자 택일할 각오로 총력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양장일 환경운동연합 조사국장, 2일 동강댐 공동 조사단이 홍수조절 전용 댐 건설을 제시한 것은 국민 기만 행위라며).

▽아무리 슬기로운 사람도 제 힘으로 자식들을 철들게 만들 수 없다. 자연만이 바뀌는 생명의 시간 속에서 사람들을 철나게 만든다(철학자에서 농부로 변신한 윤구병 변산공동체 대표, 최근 ‘도토리 계절 그림책’을 완간하면서).

▽국회의원은 정치를 전업으로 하지만 지방의원은 부업에 불과하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2일 지방의원에게 개인 후원회를 금지한 정치 자금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며).

▽16대 국회에서도 정치 문화를 바꿔 놓지 못한다면 정치꾼만 있고 정치가는 없는 불우한 상황이 지속될 것(김호성 서울여대 교수, 2일 경실련 정치 개혁 토론회에서).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이 도발적으로 행동할지 모르나 ‘국가 자살’을 기도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미국 LA타임스, 1일자 사설에서 북한 이란 등의 공격에 대비해 추진중인 국가미사일방위체제 계획의 재검토를 미국 정부에 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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